안녕하세요~
이번 강릉 여행 때 하루는 지난번에 올린 솔게하, 하루는 폴게하에서 묵었는데
이번엔 폴게스트하우스 후기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475번길 35 강릉 폴게스트하우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저는 여자 2인 도미토리+파티 상품 구매했고 가격은 인당 90000원이었어요!
따로 입퇴실관련 안내 문자는 없었습니다~
(저만 누락된 거일수도??)

폴게스파우스 외관이에요!!
건물도 예쁘고 마당에 테이블도 있어서 쉬기 좋더라구요!!
요기는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 예쁩니다~~
저희는 체크인 전에 미리 가서 짐을 맡기고 돌아다녔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에는 정면에 카운터가 있고 왼쪽엔 귀여운 앵무새 아봉이와 커피머신, 오른쪽엔 정수기와 테이블이 있어요!
커피머신 있는 곳... 갬동 ㅠㅠ 옆에 얼음도 있어서 아아로 수혈했답니다!!
돌아다니고 체크인하러 와서 방구경을 했는데
원목가구여서 예쁘고 깔끔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철제 침대보단 원목침대를 선호해서 훨씬 좋았어요!!
4인실이고 공간도 캐리어 가져오셔도 부담없습니다.
다만 침대에 개별 커튼은 없어서 룸메들이랑 기상, 취침 시간이 다르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제 일행 외에 같이 묵었던 룸메랑도 새벽까지 같이 놀고 들어왔기 때문에 다행히 눈치보이진 않았어요

2층 여자공간은 복도도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남자 공간은 안가봐서 모름.. 히히
원목 2층침대랑 화장대, 행거, 전신 거울, 드라이기, 고데기 등 있었고 공기청정기도 있더라구요
방 안에 화장실도 있고 전체적으로 깨끗해서 좋았어요





밤이 오면 마당에 전구들이 켜지는데 굉장히 예쁘더라구요~
너무 분위기 있다능!!!




폴게스트하우스 파티 후기
1차때는 다같이 음식과 술 먹으면서 테이블 사람들이랑 떠드는 시간이에요
저희 갔을 때 기준으로 남자분이 훨씬 많아서인지 원래 스텝분도 같이 노는진 모르겠는데
여자스텝분도 여행객들 사이에서 같이 놀아서 재밌고 좋았어요!!
테이블끼리 놀다보면 사장님이 간단하게 게임도 해주세요
게하 국룰 게임 노래 맞추기 당연히 빠질 수 없고요
특이하게 여기는 드라마 제목맞추는 게임도 하더라구요 재밌었고
1등팀에는 비빔면이랑 육개장 줌
음식은 보쌈이랑 보쌈김치, 쌈무, 스프 이렇게밖에 없어요..
어느게하를 가든 가격대비 음식이 부실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음식 퀄은 솔게하랑 비슷했는데 여기는 가서 조금씩 받아와서 먹는건 아니고 직접 셀프로 더 가져다먹을 수 있게 해둬서 듬뿍듬뿍 담아올 수 있으니까 그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게임으로 비빔면도 먹음!!



그리고 자리를 옮겨서 2차 클럽 파티
솔게하랑 다르게 테이블도 있고 주류도 오렌지스크류와 진토닉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한쪽엔 간단한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제가 갔을 땐 크래커와, 치즈, 방울토마토, 수박 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게 솔게하는 정말 클럽같았다면
여긴 클럽노래가 나오지만 계속 사람들이랑 섞여서 떠들고 놀 수 있다는 점?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하기가 힘드니까 노래도 줄여주셨어요!!!
클럽이 아니고 그냥 자리 옮겨서 술자리 2차하는 느낌이라 좋았고 사람들이랑 더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2차가 끝나고도 다같이 5차까지 달렸어요 ㅋㅋㅋㅋ
1차 - 게하 파티1부
2차 -게하 파티2부
3차 - 경포대 근처 펍
4차 - 경포대 근처 술집
5차 - 경포대 해수욕장
신나게 술 먹고 경포대가서 불꽃놀이도 했어요!!!!!!!!!!
넘 예쁨 ㅠㅠ


불꽃놀이가 끝나고................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새벽 3시에 입수했어요 ^^
후.... 이게 맞니 아가들아???????
버르장머리없이 할미를 차가운 바닷물에 무자비하게 던져버린 아이들ㅠㅠㅠㅠ
다같이 빠지고 다같이 오들오들 떨면서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쉽지 않았지만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보겠나싶었고 저만 빠진 거 아니고 다같이 빠지고 놀아서 짜증보단 즐거웠습니다 ㅋㅋㅋ

사실 파티게하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가 늘 복불복이라 이번엔 좋았어도 다음엔 별로일수도 있지만
이번 방문 기억이 좋아서 저는 또 갈 의향이 있어요~
일단 룸컨디션도
방도 넓고 철제아닌 원목침대고 매트리스도 푹신푹신해서 좋았고
제일 좋았던 건 퇴실시간이 12시!!! 라는 거
다들 새벽 늦게까지 노는데 퇴실 시간이 이르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한시간이라도 더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
폴게하는 1층은 남자, 2층은 여자가 쓰는데 방문에 잠금장치가 없어요!!!!!
이게 진짜 큰 단점인데 저는 귀중품도 없고 씨씨티비도 있고 친구도 있어서 별 신경 안쓰긴했는데
이 부분은 그래도 개선됐으면 좋겠더라구요~~
귀중품 가져오신다면 따로 카운터에 맡기시는 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남녀 공간이 층이 나뉘어있긴한데 아예 도어락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저희 갔을 때는 남자 방이 부족해서 2층 방 하나를 남자방으로 내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여자층에서 남자분이 왔다갔다하긴해서 이런 게 불편하신 분들은 다른 곳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